『오는 2005년에 가면 갈륨비소 반도체인 단일칩고주파집적회로(MMIC)라는 단일품목 하나로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나리지*온 조장연 사장(44)의 포부는 아주 당차고 야무지다.
나리지*온의 올해 예상 매출규모는 560억원. 그런데도 조 사장이 자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갈륨비소의 시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갈륨비소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속도가 6배나 빠르고 초고주파에도 전력소모와 잡음이 적어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초고속 인터넷 등 종합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오는 2005년에 가면 갈륨비소의 세계시장 규모가 적어도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유망품목이다.
조 사장이 앞으로 5년후 MMIC 한 품목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조 사장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조 사장은 자회사를 포함한 회사의 외형을 연간 1조원 규모로 끌어올려 나리지*온을 세계적인 화합물반도체 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나리지온은 ETRI와 공동 개발한 통신단말기용 MMIC를 해외업체를 통해 수탁생산,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MMIC의 국내 생산을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서 MMIC의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리지*온은 최근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회사인 엠*비션을 설립한 데 이어 「하이큐텍」과 「빛과전자」에 각각 3억8400만원(지분율 20.98%)과 6억7000만원(지분율 15%)의 지분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웨이퍼기판 제작 및 조립공정 기술을 확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웨이퍼 결정 성장(에피택셜 그로스)과 칩가공(패브리케이션) 기술을 포함해 화합물 반도체의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리지*온을 중심축으로 자회사 설립과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의 인수 등을 적극 추진,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화합물 반도체 사업의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불모지나 다름없는 통신용 화합물 반도체 시장에서 나리지*온의 이같은 노력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사진=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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