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과일에서 식물성 발효유산균제를 개발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로박트(대표 정해원 http://www.virobact.co.kr)은 최근 사과·복숭아 등 과일에서 식물성 발효유산균제를 개발, 임상실험과 기술특허 획득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식물성 발효유산균제는 우유를 발효시켜 생성한 동물성 유산균류가 미생물에 의해 변질돼 식용이 불가능한 데 반해 순수한 식물성 과일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 부패균주와 병원성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지속적으로 유산균을 유지·증대하는 효과가 크다.
바이로박트는 식물성 발효유산균제를 사용한 제품은 식음해도 인체에 무해하고 성인병 예방과 치료효과가 높으며 가축의 면역력 증진 등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바이로박트는 개발과 함께 상품화 단계에 들어가 천연탈취제인 「Bio-G」, 가축사료 첨가제인 「Bio-Plus」를 시판하고 식음료 분야에 적용, 국내 음료업체와 제휴해 기능성 음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해원 사장(53)은 『1조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잠재시장에서 내년 매출 50억원 달성과 동시에 해외수출 1500만달러를 목표한다』며 『환경·의료·농축산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의 개발에 주력, 바이오벤처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736-5077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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