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 http://www.nic.or.kr)는 계층적 방식의 한글도메인 서비스 시행을 위해 한글도메인 표준화와 기술개발, 등록정책 및 등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1월부터 한글도메인 서비스 시범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한글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한글도메인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의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등 내년부터 한글도메인 서비스 실시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서는 28일부터 2단계 도메인 생성과 한글도메인 등록정책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온라인 상에서 수렴한다.
온라인(http://www.nic.or.kr/comment/)에서 시행할 의견수렴의 주요내용은 △현재 2단계 도메인(웹.회사명.기업.kr에서 기업이 2단계 도메인에 해당)이 대학, 기업, 정부, 넷, 단체, 연구 등 6개로 제안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표기방법 및 개선사항 △2단계 도메인 필요성(생성) 여부 △한글도메인 등록정책 △예약어 구성방안 등이다.
특히 2단계 도메인 중 기업의 표기 여부는 한글도메인의 간편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관호 사무총장은 『현재 인터넷 표준에 최대한 순응하는 정책과 기술을 적용해 이를 세계 인터넷 표준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으로 온라인 상의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한글도메인 시행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 증가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관련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제 인터넷 표준제정 등에 우리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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