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설립된 보안장비 전문업체 메닉스엔지니어링(대표 이상수 http://www.menix.co.kr)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도난화재경보기(모델명 사이버아이·사진)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침입자나 화재를 감지했을 때 7개의 연락처에 전화를 걸어 위치와 상황을 음성으로 통보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전화를 이용해 시스템주변의 상황을 도청할 수 있고 스피커폰을 통해 침입자에게 경고방송을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또 기본기능 외에 침입 및 화재감지용 무선센서와 출입문감지용 무선도어센서·무선사이렌 등의 다양한 옵션선택을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전자식과 기계식은 물론 ISDN·ADSL 등 다양한 통신방식에 적용할 수 있어 일본과 호주·스웨덴·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메닉스엔지니어링이 도난화재경보기와 함께 선보이는 디지털영상저장기는 침입자감지시 침입자를 촬영, 이미지를 저장해 TV나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촬영된 시간도 화면에 표시된다. 이 제품은 CCTV카메라 기능도 갖고 있는 세계 최소형제품으로 사용방법과 설치가 간단한 점이 특징이다.
메닉스엔지니어링은 이번 뉴욕전시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독일 에센에서 개최되는 보안전시회에 이들 제품을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다음달 공장을 증축하는 등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생산모델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무선 CCTV관련 제품을 비롯해 레이저를 이용한 시큐리티 시스템과 특수지역감시용 보안시스템을 개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구사, 수출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여 세계적인 시큐리티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메닉스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회사 매출규모를 올해 40억원에서 내년에는 150억원, 오는 2002년에는 3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002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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