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44)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번 수상한 몇 안되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40살이 넘은 그이지만 톰 행크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가 성우, 감독, 제작자, 극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팔방미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5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콩코드에서 출생한 톰 행크스는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했지만 약물이나 알코올중독 같은 탈선의 길을 걷지 않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소년으로 성장했다.
톰은 80년 「보솜 버디스」라는 TV시리즈물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배우의 길을 걷게 해준 작품은 뉴욕 한폭판에 인어가 등장하는 영화 「스플래쉬」. 그는 이후 「빅」 「그들만의 리그」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아폴로 13」 「댓씽유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유브 갓 메일」 등 미국적인 꿈을 반영한 작품에 주로 출연했다.
그가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작품은 93년의 화제작 「필라델피아」. 그는 이듬해에도 「포레스트 검프」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의 다재다능한 면모는 3D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 시리즈로부터 과시하게 된다. 주인공인 우디역의 목소리를 담당한 것. 그는 이후 「댓씽유두」에서는 감독, 주연, 각본 등 1인 3역을 맡기도 했다. 특히 95년 「토이스토리」 1탄에서는 단돈 5만달러의 개런티로 성우를 맡았지만 99년 「토이스토리2」에서는 목소리 출연만으로 500만달러의 개런티를 받기도 했다.
「그린마일」이 부진한 흥행실적을 보이자 일부에서는 그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소리를 마치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문제작 「캐스트 어웨이」에 주력하고 있다. 또 내년에 방영될 TV시리즈물 「밴드 오브 브라더」의 감독을 맡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 든 톰 행크스가 배우와 감독, 제작자의 역할을 어느만큼 잘 소화해 낼지 시선을 곤두세우고 지켜볼 일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논란…李대통령은 “천금 준들 아깝겠나”
-
2
단독네이버, 멤버십 '무료배송' 기준 바꾼다…'최종 결제 1만원 이상'으로
-
3
'외산의 무덤' 日 장벽 넘은 셀트리온…김호웅 부사장 “내년 도입 제품 2배 확대”[WAC 2026]
-
4
[무엇이든리뷰] '카카오멤버십' 써보니…록인 효과 '확실', 외부 확장·안정성은 '과제'
-
5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6
국힘, 용인갑 재투표 없이 윤재복 선정…양향자 '전면 재선거' 요구 불수용
-
7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8
[신차 드라이브] 세단 주행 감성에 안락함 더했다…볼보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
9
산단공 경북본부, 구미산단 근로자·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
10
항만으로 맺은 인연, 스마트시티로 잇기…인천·하이퐁 협력 확대 논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