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전화회의 벤처기업인 데이콤콜투게더(대표 이병철 http://www.calltogether.co.kr)는 최근 음란전화 등 사생활 침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발신번호표시(caller ID)단말기(모델명 콜모니터)를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전화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3.5인치 디스켓 크기만하게 설계됐다. 전화가 걸려오면 액정화면에 전화건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을 자동으로 표시해주고 부재중일 경우 전화번호와 수신시간 등을 저장해서 알려준다.
아울러 특정 전화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각기 다른 전화벨소리를 울리게 할 수 있어 전화벨소리만으로도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최대 20개까지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저장,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액정화면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자동으로 거는 기능, 통화중에 새로운 전화가 걸려올 경우 이를 화면상에 표시해주는 기능, 발신자가 신분을 밝히지 않을 경우 통화를 차단하거나 이를 음향으로 확인시켜주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데이콤콜투게더는 대략 5, 6만원선에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최근 콜영상(대표 이두용), 훼미리컴(대표 현성환), 대정통상(대표 조성철) 등 유통전문 업체들과 업무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연말까지 40만대 정도의 수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콤콜투게더는 지난 1월 데이콤 자회사인 데이콤인터내셔날로부터 분사해 설립됐으며 그동안 다자간 전화회의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전개해오다 지난 4월 통신전문 벤처기업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발신번호표시 단말기 개발에 착수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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