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열리는 새천년민주당의 전국대의원대회에는 국내 정당대회 최초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된다.
이날 치러질 최고대표위원 선출은 기존의 종이투표 방식이 아닌 전자투표권(마그네틱카드)을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자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고 후보자를 선택한 후 최종 선택버튼만 누르면 모든 투표과정이 끝난다.
따라서 최소 개표에만 3시간 이상 소요되던 과거와는 달리 투표종료 선언과 함께 곧바로 개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분석도 가능하다.
이번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우정보시스템은 컴퓨터 초보자도 음성안내와 화면지시에 따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특히 기존에 운영되던 투표절차와 유사한 진행방식을 채택, 전자투표에 대한 투표자의 거부감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주당측은 『정당단위의 전자투표시스템 구축을 통해 향후 전자국민투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번에 전자투표 방식을 과감히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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