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사이버증권>국내 주요 사이트(5)

1)동부증권(http://www.tuja.co.kr)

동부증권의 홈페이지와 사이버증권거래시스템(윈넷)은 통계적 분석으로 고객이 자주 찾는 정보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읽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책 읽는 습성에 착안해 메인메뉴와 서브메뉴를 배치, 고객이 최소의 클릭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도록 한 것이다.

동부증권의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과 제휴를 통한 다양한 자료를 콘텐츠로 개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경제 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당일 매매전략을 세우는 기초자료를 즉각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거의 대부분의 정보가 전산시스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가 갱신되도록 자동 설정해놓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사이버전광판은 영업점에서 볼 수 있는 전광판을 그대로 인터넷상에 구현, 한눈에 전체 종목 주가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제3시장 전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웹의 화려함과 전용 플러그인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윈넷 웹트레이딩 시스템은 MS사의 「액티브 X」를 적용해 기존의 윈넷을 그대로 웹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 기능과 엑셀 등 프로그램과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강력한 기능과 안정성을 갖고 있다. 특히 Xecure를 이용한 128비트 암호화를 통해 증권거래의 보안성도 높였다.

2)세종증권(http://www.cybertrading.co.kr)

세종증권은 HTS에뮬레이터 버전과 자바 버전의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HTS에뮬레이터는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1.0에서 시작해 현재 1.8버전을 제공중이며 다음달 기능을 대폭 보강한 2.0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이용해 90여종에 달하는 다양하고 신속한 투자정보와 40여 화면으로 구성된 자세하고 편리한 계좌조회·주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증권전산이 제공하는 암호화 인증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최고의 안전성과 편리성 보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에게 웹을 통한 개인 컨설턴트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간은 물론 전문가와 일반 투자가들의 효율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모든 궁금증을 풀고 정보의 평준화가 가능하도록 지향하고 있다. 세종 「NeXSIS」는 차세대 자바 버전 HTS로써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웹브라우저를 통해 매매거래·시세정보·투자분석·자금이체·계좌조회·스톱로스 기능 등 증권투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 다운로드가 필요없는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편리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원장이관 프로젝트와 함께 정확하고 신속한 투자정보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지속적인 보완과 서비스 확대를 준비중이다.

3)삼성증권(http://www.samsungfn.com)

삼성증권은 지난 4월 24일 기존의 웹사이트를 대폭 개편, 금융포털사이트인 「Samsungfn.com」서비스를 개시했고 같은달 28일 매매전용시스템인 「Samsungfn Trade」를 오픈했다. 삼성증권의 사이버트레이딩은 매매전용프로그램인 Samsungfn Trade와 삼성증권 홈페이지의 「Realtime Trade」를 통해 이뤄진다.

Samsungfn Trade는 사용자‘가 종합화면·메뉴바·미니화면 등을 이용해 직접 설계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증권계산기, 연속화면조회, 화면저장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또 다양한 차트를 사용자들의 구미에 맞춰볼 수 있도록 해 차원높은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종합화면만 띄워놓으면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편이다.

홈페이지의 Realtime Trade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주식매매로 인터넷이 사용가능한 환경이면 어디서나 매매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초보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체계를 갖췄다. 특히 홈페이지에서는 세분화된 리서치 자료와 해외뉴스·시황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정보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종목별 종합분석이 가능한 종목정보검색사이트인 「114stocks.com」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종목별로 제공해준다. 이밖에도 시스템 효율성 증대를 위해 「Web Fact」를 적용, 시스템 안정성을 갖췄다.

삼성증권은 사이버 이동영업소인 「Trade Cap」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간 속에 3차원 객장을 구현한 「삼성증권 3차원지점」을 개장하는 등 사이버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중이다.

4)제일투신증권(http://www.cjcyber.com)

제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89년 10월 설립된 종합증권회사다. 유가증권 매매업무와 위탁매매, 수익증권 판매업무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트레이딩이 크게 활성화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웹트레이딩(WTS)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넷(CyNet)」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매매주문·거래명세조회·계좌잔고 조회 등 각종 증권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웹트레이딩서비스다. 속도와 안정성면에서 우수하며 사용방법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 고객관리 및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정보제공 업체, 신문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증권가의 새소식을 온라인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적 분석을 이용해 올바른 투자종목 선정과 빠르고 정확한 매매 시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적 투자 분석용 홈트레이딩 서비스(예스트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예스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차트로 구현해 분석해주는 차트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기본으로 내장돼 있는 여러 가지 연산기능을 이용, 주식이나 선물가격을 편집해 각종 통계분석 지표를 사용자 정의 대로 만들 수가 있다.

5)KGI증권(http://www.kgieworld.co.kr)

지난 97년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인터넷 HTS를 제공한 KGI증권은 지난달 KGI조흥증권에서 사명변경과 함께 HTS를 대폭 개편했다.

이번 HTS개편은 고객에게 직원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황·투자정보·종목시세·주문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증권거래소로부터 제공받는 시세정보라인을 10라인으로 증설해 고속시세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서버도 HP-L1000 모델 6대로 늘려 동시이용 접속자 수를 4200명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달 증권계좌 수가 전달에 비해 45% 늘어난 2만800개로 한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사이버 거래실적도 150% 이상 증가했다.

KGI증권은 앞으로 자동매매시스템과 투자정보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기존 웹방식의 HTS를 자바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특히 다른 국가와 원스톱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다국간 투자시스템을 4·4분기 개설해 홍콩과 대만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GI증권은 사명변경 기념으로 「사이버수수료 제로」 캠페인을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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