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정보통신=고려정보통신(대표 이광호 http://www.korinc.co.kr)은 인터넷 및 유무선통신망을 이용한 방범 및 방재 등의 홈케어서비스업체다. 홈케어서비스란 가입자의 집에 무단침입이 발생할 경우 센서가 부착된 탐지기에서 가입자가 지정한 전화를 통해 자동연락되는 보안서비스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과 업무제휴를 체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이 회사의 홈케어서비스는 초기 설치비용, 월정료가 비싼 경비출동서비스와 달리 침입사실을 유무선통신을 이용해 알려주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서비스이용에 따른 비용이 저렴한 게 강점이다.
지난해엔 홈케어서비스사업을 위한 인원확충과 투자비용증가로 2억3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올해에는 수요증가로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역시 전년대비 2000% 성장한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첨단 의료측정센서와 유무선 통신망, 관제센터, 병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는 원격의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40대 전후의 중년층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포털서비스, 인트라넷·인터넷 보안솔루션, 검색엔진, 쇼핑몰 등 다양한 인터넷 관련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네트컴=네트컴(대표 정선용 http://www.netcom.co.kr)은 네트워크장비 공급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네트워크통합(NI)업체다.
지난 89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이래 수납장표시스템 등 금융 분야 NI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단말기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들어 근거리통신망(LAN), 금전자동출납기(ATM) 네트워크 등 전산망 구축 및 컨설팅 사업으로 8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또 지난 97년부터 개발해온 금융 전문 통합문서관리시스템(BDMS)인 「뱅크원」의 개발을 완료, 전북은행 등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로, 수표, 전표, 외환 및 여신 관련서류를 자동으로 입력해 데이터 인식에서 저장, 전송, 관리하는 금융문서처리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에 비해 업무영역이 넓어지고 업무시간이 단축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비중을 보면 지난해 91%에 이르렀던 NI비중이 올해에는 사업다각화로 29%로 줄어들고 대신 인터넷단말기(45%), 시스템통합(23%), 기술용역(3%) 등의 분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규사업인 인터넷단말기 「TC-100E」는 전화, 카드조회기, 인터넷브라우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시장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단말기 생산전량을 수출, 올해 3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이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515% 증가한 8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순이익은 740% 늘어난 4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500%를 초과했던 부채비율도 지난해 대규모 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으로 100% 수준으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며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도 전체 부채규모의 21% 수준에 불과해 재무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다.
◇씨네티아정보통신=씨네티아정보통신(대표 성낙출 http://www.cnetia.co.kr)은 리눅스 기반의 인터넷 솔루션 공급업체로 지난 98년에 설립됐다. 설립 당시 아파트용 인터넷 전용선 솔루션 개발업체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리눅스 비즈니스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리눅스 솔루션 전문업체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윈도」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눅스를 사업 전면에 내세워 리눅스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리눅스용 소프트웨어, 리눅스 하드웨어 등의 운용 또는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가 리눅스 보급확산을 위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는 등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어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리눅스 솔루션 확보를 위해 아라기술, 씬텔, 시큐어소프트, 소프트나라 등 리눅스 관련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프트나라와 함께 리눅스 기반의 인터넷 쇼핑몰 구축용 엔진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오라클, 자이온시스템, 티맥스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업체 및 컴팩코리아, 삼성전자, SK유통 등 하드웨어 업체들과도 솔루션 판매를 위한 사업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400% 성장한 300억원의 매출과 9900% 증가한 20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 확충을 위해 주당 5000원(액면가 1000원)의 가격으로 66.67%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높였다. 매출 비중은 웹사이트 구축 및 서버제공 45%, 소프트웨어 30%, 전자상거래 20%, 인터넷 마케팅 및 사이버광고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대표 김용환 http://www.kicnet.co.kr)은 정보제공업체(IP) 및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에 대한 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체로 지난해 8월에 설립됐다.
최근에는 인포숍, 인포숍용 호스트 소프트웨어, 웹 연동 호스트 등의 개발 및 판매에 나섰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쇼핑몰 등 인터넷 사이트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한국통신 01410/11망의 인포숍, PC통신 나우누리, 하이텔 멀티미디어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등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예, 영화,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 월드넷을 비롯, 음악케이블TV인 KMTV, 한국모델협회, 인터컴소프트웨어, 서울인터넷통신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연내에 이들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인터넷사이트 「미리내」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등 각종 동영상서비스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자본금 12억5000만원으로 출발, 10억6000만원의 매출과 1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업초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에는 네트워크 구축 및 인터넷 등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로 70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통신소프트웨어 70.6%, 소프트웨어 개발용역 19.6%, 사무용 컴퓨터기기 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비앤씨=비비앤씨(대표 손주선 http://www.bbc.co.kr)는 네트워크통합(NI) 사업을 통해 회선 재판매와 정보통신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콘텐츠 제공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 초기 외국계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장비를 국내 통신업체에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관련 기술을 축적해 대량의 통신회선을 이용하는 기업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는 NI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네트워크장비 판매 및 소프트웨어 개발컨설팅, 두루넷 초고속인터넷망 임대공급 등의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통신업체가 발주하는 NI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단위별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한국통신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컨소시엄 구성업체로 참여기회를 얻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43.8% 성장한 20억원의 매출과 88.6% 증가한 1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초점을 맞춰 일본의 문화 및 관광정보를 한국통신의 코넷월드를 통해 제공하는 교육콘텐츠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본 월드컵 개최도시의 역사, 음식점, 숙박시설, 선수인물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하며 조만간 유료사이트(http://www.2002y.co.kr)로 독립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사이버머니와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7만명, 1일 평균 방문자수는 9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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