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인터넷 종목들이 22일 큰 폭으로 상승,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의 인터넷 3인방인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이 22일 큰 폭으로 올랐다. 새롬기술과 다음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각각 2만5100원과 6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한글과컴퓨터도 6.93% 오른 1만2350원을 기록했다.
22일 인터넷주의 반등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훈 LG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장세는 주가를 밀어올릴만한 재료가 없는 시점이기 때문에 인터넷 종목의 상승은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이 크며 23일에는 물량 출현으로 상승폭이 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새롬기술, 다음의 상승세 반전은 바닥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코스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호조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8월 초중반에는 실적위주의 장세가 전개돼 실적이 부진한 인터넷 종목들이 열세를 겪었다』며 『실적여파가 마무리되는 8월 말부터는 인터넷 종목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업체들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버텍홀딩스, 장미디어인터렉티브, 퓨처시스템, 한국정보공학 등 보안관련주들은 나스닥 관련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4% 이상 올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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