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 http://www.taihan.com)이 국내 업계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남아공의 전선업체인 말레셀라테크놀러지사를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해 자본금 1200만달러의 현지합작법인 말레셀라대한일렉트릭케이블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의 지분 89%를 확보, 직접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말레셀라테크놀러지사는 연매출 5000만달러에 90여년의 역사를 가진 남아공 빅3 전선업체 중 하나로 그동안 알루미늄전선과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해 왔는데 특히 알루미늄 송전선은 남아공 수요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아공과 인근지역 전선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아프리카대륙과 중동·유럽지역 등을 겨냥한 수출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른 시일내 광케이블·고압전력 케이블 설비를 추가로 현지공장에 설치하고 대한전선의 기술노하우를 접목해 종합전선 제조업체로 육성하는 한편 이를 발판으로 남아공 전력 통신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양산 가동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9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