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타운, 무선게임업체로 대변신

게임포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오픈타운(대표 조상문 http://www.opentown.com)이 무선인터넷 게임업체로 거듭난다.

오픈타운은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용률 중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접속률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사업역량을 집중, 다음달 1일 전면적인 사이트 개편과 함께 무선인터넷 게임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3일부터 SK텔레콤(011), LG텔레콤(019)에 18개의 게임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음달부터는 017 및 018 등에도 무선 게임콘텐츠를 공급, 국내 5대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게임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3월부터 무선인터넷 사업을 위한 기술습득 및 자체교육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무선 게임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한국통신프리텔(016)에 스포츠베팅 축구, 야구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18종의 게임은 두리땡, 오리땡, 드래곤포커, 데블스포커, 꿀꿀이포커, 바카라, 드로우포커, 홀뎀포커, 짤짜리, 가위바위보, 홀짝, 묵찌빠, 땡겨봐 슬롯머신, 캐릭터 OX게임, 서바이벌복권, 케리비안 블랙잭 등 10대 및 20대들의 기호에 맞춘 게임이다.

오픈타운은 무선인터넷 게임의 흐름이 단순한 텍스트 기반의 게임에서 그래픽이 지원되는 영상이미지 게임으로 바뀌고 퀴즈·카지노·테트리스 등의 간단한 게임형태에서 네트워크 롤플레잉 및 시뮬레이션 등 보다 고급화된 게임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 다음달께 캐릭터를 이용한 네트워크 롤플레잉 머드게임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권오형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강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게임콘텐츠의 질적·양적인 팽창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에는 국내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서 점차 중국·일본·미국·유럽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와 콘텐츠 개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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