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업체인 CPS테크놀러지(대표 이종훈 http://www.cps.co.kr)는 미국 장거리전화 2위 업체인 MCI월드컴와 공동으로 초고속통신서비스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CPS테크놀러지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MCI월드컴과 사업 공조계약을 체결했으며 MCI월드컴으로부터 비동기전송모드(ATM) 통신장비를 공급받아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초고속통신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ATM 통신서비스는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 관리,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30평이던 통신센터 공간을 700여평으로 확대 구축했으며 사업내용도 기존 국제전용선 사업, 국제 가상회선 데이터서비스(프레임릴레이) 사업 등에서 ATM 통신서비스 사업, 코로케이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될 사업의 주 타깃은 외국 통신서비스업체, 국내 통신사업자, 일반 기업 등으로 MCI월드컴, 블룸버그 등 외국 업체가 이미 CPS테크놀러지의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MCI월드컴 산하 세계 최대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인 유유넷월드컴도 입주할 예정이다.
CPS테크놀러지는 올 상반기 국제전용선 사업, 프레임릴레이서비스 사업 등으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서비스 시설확충 및 사업다양화에 힘입어 연말까지 이 사업부문에서만 51억원, 내년말까지 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4년에 설립된 CPS테크놀러지는 국내 유일의 통합관제시스템(ICCS:Integrated Command Control System) 구축업체로 군, 정부, 경찰, 통신회사 등에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96년부터 통신서비스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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