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큐엔텍코리아(대표 공창식)가 신생 PCB업체를 인수했다..
지난 5월 대주주 변경과 함께 회사명을 변경한 큐엔텍코리아는 최근 11억원을 들여 유로써키트의 지분 23%를 인수하고 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15억5000만원을 들여 유로써키트 공장 옆에 있는 건평 190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 건물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큐엔텍코리아는 이번에 인수한 유로써키트 공장에 50억원을 투자해 빌드업기판의 생산라인을 도입하는 한편, 신공장에도 50억원을 들여 통신장비용 고다층인쇄회로기판 생산라인을 도입,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규투자 확대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등 해외 영업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10%에 머물렀던 직수출 비중을 올해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360억원 규모에 이르는 한편, 내년 매출실적은 5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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