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에서 미팅과 결혼정보를 얻으려는 네티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만남 사이트가 범람하면서 불건전 이성 교제,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 언어 폭력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사람과 인터넷(대표 이덕호)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메일 프로포즈」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짚신(http://www.zipsin.com)사이트를 통해 과학적인 성격 진단 후 데이트 상대를 찾아 주고 e메일로 프로포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포즈를 받은 후 마음에 들면 「예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노」하면 된다. 사람과 인터넷은 스팸 메일을 막고 사이트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e메일 주소와 ID·이름은 프로포즈를 승낙한 다음에 서로에게 알려 준다. 또 e메일 친구나 연인으로 사귀다가 헤어지고 싶어 「결별」신청을 하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통보되고 관련 개인정보도 자동으로 삭제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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