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방청소를 말끔히 해치우는 「청소로봇」이 올해 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 청소로봇은 영국의 청소기 전문 제조업체 다이손이 개발, 상품화 최종단계에 있는 「DC06」. 50개 이상의 센서를 움직여 방의 벽부터 먼지를 흡입하기 시작해 가구 등의 장해물을 피해가면서 중앙부를 향해 청소를 해나간다.
방바닥에 안경이 떨어져 있을 경우는 피해가지만 작은 클립은 빨아들이고, 애완견이나 아기가 있을 때는 「일시 정지」한다. 청소로봇은 또 먼지 흡인시 공기의 고속회전을 이용하는 다이손 독자의 「듀얼 사이클론」 기술을 채택해 먼지를 담는 종이팩이 필요없고, 배터리를 내장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는 없다. 가격은 영국에서는 2500파운드(한화 약 430만원)로 예정하고 있다.
다이손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적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소니의 애완견로봇 「아이보」처럼 미국·일본 등지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다이손은 먼지를 담는 종이팩을 사용하지 않는 흡입방식과 참신한 디자인으로 급성장, 영국에서는 청소기 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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