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나 통합메시징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e메일과 메시지 전송 통보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무선메일링 서비스가 등장했다.
라바스컴(대표 이상교)은 자신이 이용하는 e메일서비스나 아웃룩익스프레스 같은 메일링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으로 무선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오리메일(http://www.orimail.net)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가 즐겨 이용하는 메일서비스나 데스크톱 상의 아웃룩익스프레스에 「수신자의 휴대폰 번호@orimail.net」이라는 형식의 주소로 메일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다음이나 야후 등의 웹메일 서비스나 일반 메일 프로그램 등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만 알면 상대방의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다.
그동안에는 이동통신사업자나 통합메시징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무선 e메일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UMS 서비스가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를 전송할 때 글자수에 제한이 있고 첨부파일 전송이 안되는 것과 달리 이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메시지 전송사실만을 통보하고 오리메일 사이트에 첨부파일을 함께 송수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 한번 메일확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e메일 주소를 지정해 두면 이후부터는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메일주소로 메시지가 올 경우 지정한 주소로 자동 포워딩된다.
라바스컴측은 『오리메일 서비스는 개인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마케팅툴로 활용토록 서비스를 제공,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42-1515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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