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기 며칠 전부터 자꾸 머리속에 「억」이란 단어가 되뇌어져 친구에게 이상하다고 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1억원의 행운을 안고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으로 한순간 억대 부자가 된 운좋은 네티즌이 탄생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인터넷복권에 응모한 것이 횡재의 씨앗이 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모 인터넷방송국에 다니는 고현호씨(20). PC방에서 인터넷검색을 하다 우연히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http://www.lycos.co.kr)의 로또 서비스(lottoria.lycos.co.kr)를 발견, 응모한지 단 19일 만에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고씨는 세금을 제하고도 7800만원의 현금을 받게 됐다.
고씨가 당첨된 인터넷복권은 54개의 복권번호 가운데 6개를 선택하는 로터리방식으로 그동안 2등 당첨자는 20명이나 있었지만 1등 당첨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사이버복권 당첨자 중에서도 최고 액수다.
『일단 행운이지만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매일 생방송되는 추첨결과를 보고 빈번하게 나오는 번호를 꼼꼼하게 적어 두었다가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39번 만에 행운을 얻게 됐다』며 100% 순수한 행운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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