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디지털 비즈니스 업체 변신

바른손(대표 임호석)은 17일 디지털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바른손은 테크놀로지, 전자상거래, 미디어 등 3가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세계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시아권 최고의 디지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손은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 합작투자,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투자와 운영이 조화를 이루는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나 M&A 등을 통해 보안솔루션, 이동통신 솔루션 등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전자상거래나 미디어산업과 연계시켜 시장상황에 맞는 인터넷 관련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른손은 이날 홍콩의 홈페이지 구축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웃브레이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또 기업과 개인을 포괄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바른손 EC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아직 선도업체가 없는 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의 캐릭터사업을 콘텐츠 및 미디어분야까지 확대하고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을 포괄하는 복합 미디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터넷은 물론 양방향 미디어인 디지털 TV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콘텐츠 사업자로 변모할 계획이다.

임호석 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사업계획과 더불어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초의 디지털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업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