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사들의 이자지급능력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은행과 관리대상 기업을 제외한 459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상반기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1.7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배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자보상배율(지급이자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로 1배 이상이 돼야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의 이자보상배율이 5.9배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업(5.2배), 사무기기(3.4배), 전력(2.8배)의 순이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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