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 전체 수입중 대일본 수입액이 국가별 순위에서 5년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자원부가 공개한 대일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대일 수입액은 159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20.2%를 차지해 국가별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동안 대일 수입비중은 지난해 16.8%, 98년 18.1%, 97년 19.2%, 96년 20.9% 등으로 4년 동안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왔으나 올들어 다시 미국을 앞섰다.
올 상반기 대일 무역 적자규모는 61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으며 올해 전체 대일 적자규모가 100억달러를 상회,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 이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일 적자규모는 지난해 83억달러, 98년 4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지난 97년 131억달러 규모에 근접할 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대일 수입품목 중 전기·전자(38.1%)가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기계류(24.5%), 화공품(20.0%) 등의 순으로 이들 3개 품목이 전체 대일 수입의 83%를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기계류 수입은 품목에 따라 지난해 동기에 비해 최고 110%까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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