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지수 조사 주목

다음달 중순 국내 굴뚝 산업의 e비즈니스 구현 현황과 성취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지수가 전격 공개된다.

정보기술(IT) 시장 분석기관인 KRG, 인터넷컨설팅업체인 나라e비즈니스는 올초부터 진행해온 「국내 제조업체 e비즈니스 지수조사 프로젝트」가 국내 제조업체와 정부와 산하 단체·학계의 관심과 열기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10·11면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기업의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추진 현황은 물론 기업내 정보화와 디지털화 정도를 계량화하는 첫 조사라는 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자신문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자원부와 관련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중이며 조사 데이터는 정부 정책과 제조업체 e비즈니스 컨설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e비즈니스 실무팀은 이를 위해 이미 1000여개 업체 가운데 400여개 제조업체를 선정해 1차 조사작업을 다음주까지 마무리짓고 실사 작업을 거쳐 식음료·섬유·자동차·전기와 전자·정밀 등 주요 업종별 e비즈니스 우수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e비즈니스 활용도를 총 4단계로 구분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업종별과 규모별 e비즈니스 지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전략과 e비즈니스 전략 및 마인드를 평가하는 e스트래티지(strategy), 투자 부문을 위한 e인베스트(invest), e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e인프라 등 5가지 평가 항목별로 입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실무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KRG 전원하 사장은 『최근 오프라인 기업의 e비즈니스 여부가 신경제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가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오프라인 기업의 e비즈니스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 좌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다음달 중순 본보 창간 특집호에 게재되며 오는 10월께는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해 조사 결과를 종합화하게 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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