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인쇄회로기판(PCB)용 마이크로 드릴비트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신설법인인 네오티스(대표 인호진)는 최근 PCB용 드릴과 라우터의 생산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경기 안성에 12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투자, 연간 240만개의 드릴과 라우터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CB용 드릴비트의 수입대체가 가능해져 앞으로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이 40∼5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100억원을 추가투자해 오는 2003년에는 연간 1200만개의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 연간 매출규모를 2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그동안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지름 0.30㎜와 0.25㎜, 0.20㎜, 0.15㎜의 초정밀 마이크로 드릴비트를 내년부터 본격양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네오티스 인호진 사장은 『국내 PCB 드릴과 라우터의 시장규모가 PCB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650억원에서 오는 2003년에는 900억∼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체 연구소를 설립, 신소재와 신제품의 개발에 주력, PCB 드릴·라우터시장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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