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이후 최대 히트 예상작으로 평가되는 웨스트우드의 「레드얼럿2」가 한국에서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EA코리아(대표 아이린 추어)는 레드얼럿2의 개발 책임자인 마크 스케그 부사장을 포함한 웨스트우드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동안 강남 N.E.T PC 방에서 「레드얼럿2 시연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GMF·게오동·천리안 게임포럼 등 5개 게임동호회 관계자 등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연회에서 마크 스케그 웨스트우드 부사장은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과 게임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 게이머들의 반응과 평가를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당초 10월 초에서 10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드얼럿2는 96년 당시 전세계적으로 300만장이 팔린 웨스트우드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레드얼럿의 후속작으로 올 10월 발매를 목표로 개발자를 비롯한 소수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한국에서처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공개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다.
레드얼럿2는 전편에 비해 게임 엔진 속도가 향상됐고 유닛이 30% 정도 많아졌으며 인터페이스도 간편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게이머는 한국을 비롯한 9개 국가를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군은 「블랙이글」이라는 엄청난 파과력을 가진 폭격기를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다.
EA코리아는 음성을 포함한 게임의 모든 부문을 한글화해 10월 말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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