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발명 선진국의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세계 제일의 특허청 구현을 위한 기틀 마련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임내규 신임 특허청장(55)은 이를 위해 특허행정 혁신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특허행정 및 지식기반 사회화를 선도하는 특허행정, 국민생활과 함께 하는 특허행정 등 3개 행정방침을 책정, 각종 시책을 단계별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구축된 선진국 특허제도연구회를 통해 올 연말까지 일본의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함으로써 행정의 질적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국내 각종 출원의 80%가 전자출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PC인터넷을 통해 모든 출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명실공히 사이버 특허청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임 청장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전자출원시대를 연 우리나라가 전용선을 활용해야만 하는 일본의 전자출원 시스템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사이버 특허청의 면모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임 청장은 또 미국과 일본, EU 중심의 3극망 체제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올 연말, 늦어도 내년까지 특허망을 연결시켜 각종 지재권 정보교환 및 국내 심사의 질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출원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출원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임 청장은 그러나 이 같은 출원의 대부분이 원천기술이 아닌 응용기술인 경우가 많다며 기술적인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예일대 MBA 출신으로 문화공보부 및 통산부, 산자부 등 주요 부처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임 청장은 문제가 있는 곳에 개선이 있을 수 있다며 무한개선의 특허행정을 펼쳐나갈 뜻임을 밝혔다.
『기관장의 임무는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입니다.』
공직은 모든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해 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직업이라는 공직관을 갖고 있는 임 청장은 신바람 나는 직장을 위해 몇몇 개개인이 일하는 체제가 아닌 1000여명의 가족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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