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이 무선인터넷 게임사업에 진출한다.
(주)쌍용(대표 안종원 http://www.ssytrade.co.kr)은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게임산업이 발달한 일본의 PDA단말기와 게임 콘텐츠를 도입, 국내 모바일시장에 「무선인터넷 게임」을 선뵌다.
최근 쌍용은 일본 굴지의 PDA 제조업체와 단말기 공급계약을 맺고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일본 캡콤사의 게임 콘텐츠를 국내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작업이 끝나는 대로 곧 시행될 예정이다.
쌍용의 무선 게임 콘텐츠는 PDA단말기와 함께 휴대폰, 무선모뎀 노트북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특히 쌍용은 이 사업이 지난달 한통엠닷컴·삼보컴퓨터 등과의 제휴를 통해 시행중인 무선모뎀장착 노트북 공동마케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쌍용은 쌍용정보통신의 정보기술(IT) 노하우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활용, PDA 등 국내 서비스적용 단말기에 캡콤사의 게임 콘텐츠를 최적화해 구현시킬 계획이다. 쌍용은 향후 이 IDC를 각종 무선 콘텐츠 제공 전문센터로 적극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캡콤사는 일본의 NTT도코모의 i모드를 통해 공룡게임인 「다이노소스」를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쌍용도 이 게임을 로열티 베이스로 국내에 들여와 첫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 미래사업본부의 김승룡 본부장은 『모바일 인터넷사업의 핵심은 「콘텐츠 발굴」에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쌍용의 해외 유망 콘텐츠 개발업체와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양질의 무선 콘텐츠를 국내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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