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삼성전기의 경우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계속 하락해 이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삼성전기의 최근 주가급락은 지난 6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와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시장의 우려때문이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하지만 칩부품·이동통신부품 등 전자부품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안정과 모토로라·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에 대한 직수출 증가, 자동차부품 사업정리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메리트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379억원, 영업이익은 1439억원, 순이익은 19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6%, 147.9%, 361.8%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김남태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최근 정부가 새로운 단말기 보조금제 도입, 이동전화 가입비 폐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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