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식시장은 현대그룹문제로 인한 불안감으로 실적이 뚜렷이 개선된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식과 차별화 없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실적과 상관 없이 재료에 의해 폭등하는 전형적인 투기장세를 연출해 왔는데 이는 수급의 불균형에 따른 시장의 왜곡현상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시스코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자 연일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은 당분간 거래소와 코스닥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집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대하고 상승을 모색하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1차 상승후 조정을 거치다가 재차 상승을 시도하는 종목(N자형)과 장기간 조정을 거친후 바닥을 탈피하려는 종목(L자형)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N자형 중 정보기술(IT)종목은 대덕GDS·대한전선·옥션·엠케이전자 등이며 L자형 종목은 삼성물산·카스·웰링크·원익·씨앤텔·코네스·쌍용정보통신 등이다.
삼성증권은 추세의 연속성은 불확실하지만 시장의 선도주가 강하게 상승했고 이어 시장 전반으로 매기가 확산돼 향후 전망에 대한 시각변화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으며 추세전환시 성장성이 우수한 낙포과대 우량주가 향후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삼성물산·대덕전자·한국단자 등을 실적호전 낙폭과대 IT종목으로 추천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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