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판매 유통사 선정을 놓고 진통을 보여 온 수익 분배제(RSS:Revenue Sharing System)공동 사업이 결국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브에나비스타 등 2개사에 의해 추진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럼비아트라이스타(대표 권혁조)와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오는 10월부터 착수키로 한 RSS공동사업에 20세기폭스가 이탈, 독자적으로 추진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일단 2개사에 의한 RSS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판매 유통사 지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에나비스타는 RSS사업 전담 유통사로 프로테이프 제작사인 영유통을 적극 추천하고 있고 콜럼비아트라이스타는 새한 비디오사업부를 최근 인수한 디지탈임팩트를 강력히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양사는 영유통과 디지탈임팩트 중 1개사에 대해서는 비디오 대여점을 전담하게 하는 대신 또다른 1개사에 대해서는 RSS사업만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영유통과 디지탈임팩트는 시장 역할분담보다는 양사가 50 대 50의 지분을 출자, RSS 전담사를 따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앞서 20세기폭스는 한국인터넷유통과 독자적으로 RSS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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