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홍채 디지털알고리듬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이리스캔(Irisca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보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우남균 LG전자 부사장(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장)과 윌리엄 볼트머(William Voltmer) 아이리스캔 사장은 8일 LG트윈타워에서 홍채인식시스템의 개발·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공동 개발·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LG전자는 한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홍채보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독점권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홍채인식시스템을 판매할 수 있는 독자 판매권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올해 3000대, 내년에는 1만2000대(3500만달러 상당)를 수출할 계획이다.
홍채인식시스템이란 적외선카메라로 홍채를 스캔해 이미지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디지털로 암호화해 사용자의 신원을 판단, 출입 이용을 통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홍채인식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육군본부에 설치,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경찰청·정부기관·은행·증권사·통신업체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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