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성향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고객관계관리(eCRM) 솔루션 업체들이 하반기 수요공략에 분주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윙즈·온빛시스템·위세아이텍·유비즈·씨씨미디어 등 eCRM 전문업체들은 인터넷기업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기존사업을 확대하는 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보고 제품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연말부터 올초에 걸쳐 제품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1라운드를 맞은 eCRM 시장은 하반기 실질적인 구현단계에 접어들며 경쟁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정확성 제고, 실시간 처리기술, 분산환경 지원 등 지능형 추천시스템의 핵심기능을 강화하며 2라운드에 대응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초 「e브라더」라는 원투원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 하나은행에 공급한 씨씨미디어(대표 남영기)는 이달초 인성정보 공동창업자인 신정수 상무를 회장으로 영입하고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씨씨미디어는 eCRM 솔루션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중국 연변과기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도 가시화할 계획이다.
역시 올해초 「프렐루드」라는 지능형 추천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아이윙즈(대표 정만원)는 최근 1.5 버전을 발표하고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오케이캐시백과 YTC텔레콤에 제품을 공급한 아이윙즈는 1.5 버전의 경우 동시 접속자 수에 관계없이 실시간 추천의 정확성을 높이고 분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대용량 처리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온빛시스템(대표 박용준)도 최근 「SRS」 2.0 버전을 발표하고 수요 발굴에 나서 이미 오이뮤직과 퍼지몰 등에 SRS를 공급했다. 이번에 선보인 SRS 2.0 버전은 공동필터링, 인공지능 기법, 학습에 기반한 룰베이스트 기법을 모두 채택, 실시간으로 사용자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역시 실시간 구매 추천시스템인 「i퍼스널라이저」를 앞세워 하반기 eCRM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미 옥션과 팍스넷, 드림라인에 CRM의 기반 단계로 데이터웨어하우징 프로젝트를 진행한 위세아이텍은 이들 기업에서 i퍼스널라이저를 도입할 경우 시장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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