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 필요 없는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 방식의 디지털 X레이(DR)가 국산화됐다.
의료기기업체 바이오메디시스(대표 박계호 http://www.biomedisys.co.kr)는 기존 X레이 필름을 대체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치과용 디지털 X레이(모델명 CDX2000HQ)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께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치과용 DR는 X레이 검출기로 CCD센서를 채택했으며 X레이 진단 영상을 실시간 획득하고 모니터상에 치아의 영상(684X456)을 보여줌으로써 환자의 치아와 잇몸의 상태에 대해 진단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X레이 촬영을 할 경우 구강내에 필름을 삽입하고 X레이를 노출한 후 인화해 판독하게 된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제품은 X레이 노출량이 기존 필름에 비해 10% 수준에 불과하고 필름을 사용하지 않아 현상·인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물질배출의 문제가 없다.
박계호 사장은 『외국산 장비와 비교해 화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30∼40% 저렴할 뿐만 아니라 조작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메디시스는 삼성전자 중앙연구소의 연구원 8명이 주축이 돼 지난 4월께 설립됐으며 치과용 디지털 X레이 외에도 구강카메라 촬영시스템 및 유전자(DNA)칩 스캐너 등 첨단진단영상기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2)3473-2756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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