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전문업체인 윌서치(대표 김종우 http://www.willsearch.co.kr)가 대만에 진출한다.
윌서치는 지난 3일 대만 인터넷 콘텐츠 업체인 킹진테크놀로지사와 대만에서 인터넷TV 전용 포털사이트 공동사업에 나서기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윌서치는 킹진테크놀로지와 함께 대만에 인터넷TV 전용 포털사이트(http://www.CTN21.com.tw)를 개설, 이 사이트 운영을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이 사이트 운영수익의 30%를 로열티 개념으로 받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하기로 한 사이트는 국내 사이트(htt//:www.CTN21.com)와 링크함으로써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확보하는 모든 콘텐츠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킹진테크놀로지는 이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를 자체 개발, 현지판매하는 등 윌서치와 동일한 유형의 인터넷TV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대만에서의 공동사업을 안정시킨 연후에는 중국과 필리핀·말레이시아 등지에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윌서치가 지난 7월 1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 인터넷TV 전용 포털사이트는 PC 사용자를 기준으로 제작된 기존 사이트와는 달리 인터넷TV 사용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기능과 멀티미디어 요소를 가미하고 채널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포털사이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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