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지난 96년 경영학과를 중심으로 발족한 연세대 벤처창업동아리 「벤처」(회장 한규희 경영학과 94학번 http://suny.yonsei.ac.kr/∼venture).
기술에 치우친 테크니션보다 성공적인 기업가로서의 자질을 향상하고 창의적 사고력의 향상을 목표로 설정한 「벤처」는 올해 LG전자에서 주최하는 제2회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하는 등 차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영학·공학·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26명의 회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창업을 구상중인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지침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4년동안 쌓은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대학생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실제 창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벤처회원들은 한여름의 열기를 잊고 지낸다.
<인터뷰>회장 한규희씨(26)
-동아리 명칭이 특이한데.
▲동아리가 결성될 96년 당시 「벤처」는 지금처럼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우리 동아리 이름을 「벤처」라고 한 것은 젊음의 새로움과 열정을 담은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대학생들이 창업하기에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일단 대학생 신분으로 사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받기 어렵고 대학생이 가진 신선한 아이디어와 아이템, 그리고 확고한 신념과 열정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못하는 사회의 곱지 않은 시각 등이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벤처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너무 조급하게 창업하겠다는 생각은 좋지 않다고 본다. 창업을 하려면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마케팅 지식과 인적자원 관리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쌓아야 하고 국내외 관련정책을 꿰뚫을 수 있는 정확한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기술에만 의존한 사람은 단순한 기술자에 지나지 않는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전문가가 돼야 할 것으로 본다.
<명예기자=이병희·연세대 ab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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