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의 A부터 Z까지 알려준다.」
애인 없는 사람, 초보연인, 오래된 연인, 기혼자 등 이 모두에게 활력소와 기회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데이트 전문 포털사이트다.
이들 사이트는 요즘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드물고 한적하며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연인들로 방문자가 더욱 붐비고 있다. 데이트 노하우도 함께 엿볼 수 있고, 계층별로 적합한 정보를 취사 선택할 수 있다.
엠파스(http://www.empas.com)로 유명한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가 운영중인 「시티스케이프」(http://www.cityscape.co.kr)는 데이트 코스 제공 전문사이트다.
시티스케이프는 카페, 음식점, 술집, 서울근교, 전국정보, 문화·공연, 놀이·데이트 등 카테고리별로 데이트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발굴 데이트코스」 코너는 운영진이 직접 서울과 근교를 다니며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발굴해 그때 그때 정보를 올린다. 「참 갈 데 없다」고 투덜거리는 연인들에게는 안성맞춤 서비스.
바인커뮤니케이션(대표 박순영)의 「데이트넷」(http://www.datenet.co.kr)은 데이트 포털사이트로 미팅주선, 데이트 다이어리, 데이트코스, 데이트 채팅·쪽지, 연애 심리상담·노하우 등 데이트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이중 데이트넷이 가장 자랑하는 서비스는 단연 「데이트 다이어리」.
데이트 다이어리는 일기장 표지부터 속지까지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일기장을 간직할 수 있는 사이버 일기다.
이외에 네티즌이 찍은 비디오를 웹상에서 보여주는 셀프캠 코너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좋은연인들」(http://goodlover.co.kr)은 젊은 연인들에게 적합한 사이트다.
혼전순결, 연애심리, 사랑고백, 데이트 전략 등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순수한 의견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실속파」 코너는 가장 싼 데이트 코스, 무료정보 등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정보의 경우에도 버스나 기차 여행에 대한 정보가 주를 이룬다.
또한 여타 사이트보다 문화·공연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이 큰 특징이다. 이곳에는 영화·연극·콘서트 등의 정보가 가득하다.
데이트 여행 정보만을 서비스하는 「노트래블」(http://www.notravel.co.kr)은 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동호회의 야유회나 MT, 신혼여행, 해외여행, 테마여행 등의 정보와 패키지 여행상품을 엿볼 수 있다.
퇴근 후 「꺼리」를 찾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주선하기도 하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연인들의 데이트 여행을 영어로 소개하는 이색코너도 있다. 외극인들에게 한국인이 즐기는 여행문화와 이 여행문화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맞춤여행 상품도 제공한다.
올여름 연인만의 단아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코스, 교통편, 먹거리, 상대방의 심리 등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트 포털사이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자, 이제 연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나만의 데이트 전략을 세워보자.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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