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펜타클네트워크(대표 김호성)에 지분 49%를 넘기기로 했던 열림기술이 당초 지분매각계약을 철회함에 따라 지오창투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벤처 인큐베이팅업체인 펜타클네크워크는 지난 1일 지오창투의 대주주인 열림기술 지분 24%와 재미 사업가 박종완씨의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10억원과 중도금 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일자 18면 참조
그러나 열림기술측이 펜타클네트워크와 지오창투 지분매각계약을 체결한 뒤 지오창투 현 경영진의 강한 반발에 밀려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철회를 선언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지오창투 정기성 사장은 『현재 경영능력과 사업내용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단순히 자본력만으로 인수를 시도하는 것은 지오창투를 구성하는 주주와 파트너기업, 투자기업에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오의 안정적인 투자 및 성장관리를 위해 경영권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김호성 사장이 지오창투 공동대표로 있을 때 현 경영진과의 의견 마찰이 심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따라 대주주로 변신, 복귀하는 김 사장을 곱게 맞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사장은 『계약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만큼 다음달 29일까지 모든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뜻대로 안될 경우 법정까지도 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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