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부재로 위기론까지 들먹이며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113닷컴기업들이 조직을 정비하거나 신규사업을 강화하는 등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터넷카드 서비스업체 레떼컴(대표 김경익 http://www.lettee.com)은 온라인사업 강화와 영업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서비스운영팀과 기술개발팀, 온라인기획팀을 웹팀이라는 명칭으로 통합, 조직을 슬림화하고 마케팅팀의 업무영역을 영업부문으로 집중시켜 효율성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옥션(대표 이금룡·오혁 http://www.auction.co.kr)은 신규사업의 영업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본·동남아 진출을 앞두고 해외사업을 위한 인력을 20∼30명 충원했고 최근 MRO시장 진출에 따른 B2B 관련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무료 홈페이지 구축업체 테크노필(대표 최재학 http://www.hihome.com)은 지난달 영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전자상거래 서비스 강화를 위한 EC팀 인원을 대폭 확충했다. 이 회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커뮤니티 및 쇼핑몰 구축도구 엔진 「홈빌더 엔진 2.0」 판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프리챌(대표 전제완 http://www.freechal.com)은 지난달 기술 및 영업인력 15명을 확충하고 커머스 부문을 강화, 수익성 확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인터넷 검색엔진 엠파스(대표 박석봉 http://www.empas.com)는 신규사업을 위한 인원을 확충하고 다음달 오픈예정인 웹메일 서비스 「엠팔」을 위해 솔루션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웹메일 솔루션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레떼컴 김경익 사장은 『닷컴기업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돈버는 조직으로의 체질강화는 이미 절실한 사안』이라며 『위기관리능력 및 핵심역량 강화에 힘을 쓰는 것이 최근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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