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이 기지국 분야, 제어국 분야, 이중대역·이중모드 단말기 분야에 대한 비동기방식 IMT2000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3일 63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IMT2000 비동기부문 핵심기술에 대한 중간 성과발표회를 본사 21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술표준과 관련해 SK텔레콤이 비동기방식의 개발성과를 외부에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품질확보와 망구축에 필수적인 IMT2000용 무선망 최적화 시스템, 웹환경에서의 유선단말기와 IMT2000단말기간의 동영상 통화시연도 가졌다.
이 기술들은 금년말 예정된 시험용 시스템 시연을 위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회에 대해 SK텔레콤이 비동기식 IMT2000 표준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드러낸 무력시위용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IMT2000 복수표준 선정과 맞물려 SK텔레콤이 동기식 표준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별다른 의미부여를 하지 말아달라』며 『그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진행된 비동기방식 개발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1233억원을 투입, 모든텔레콤·터보테크 등 63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으로 34개 분야에 대한 IMT2000 비동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