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협회가 국내 영상물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중인 일본 「ESDE 2000 박람회」에 19개 영상물 제작사가 참여한다.
2일 한국영상협회(회장 조동구)는 KBS영상사업단·MBC프로덕션·삼화프로덕션 등 방송용 영상 제작사를 비롯해 유호프로덕션·클릭영화사·한신코퍼레이션·알엠제이씨 등 비디오 및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 19개사가 108편의 작품을 출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정부지원금을 받아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공동 카탈로그 제작 등을 담당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KBS영상사업단의 「태권왕 강태풍」 「삐까뽀 친구들」 등 4편의 애니메이션이 출품되며 MBC프로덕션의 「허준」 등 방송물 30편, 삼화프로덕션의 「목욕탕집 남자들」 「남의 속도 모르고」 「불꽃」 등 9편이 각각 출품된다.
또 유호프로덕션과 클릭영화사 등 16㎜ 에로물 제작사의 「주재소습격작전」 「N세대 깻잎학원」 「쏘세지가 빠다를 만났을 때」 등의 에로물이 각각 20편과 3편씩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한신코퍼레이션의 「별주부 해로」 「꼬비꼬비」 등 3편이,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알엠제이씨의 「세계문화유산」시리즈와 「팔도아리랑」 등이 각각 출품된다.
이밖에 장강매니아·한국문화영상사업·인디컴·그랜드넷·디지틀조선일보·한국영상프로덕션 등이 출품작을 내놓았다.
「ESDE 2000」은 홈 엔터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전시, 판매하는 박람회로 9월 13일부터 2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일본의 비디오 및 CD류 대여점 협회인 CDV-J가 주최하고 일본비디오협회·일본영화제작자협회 등이 후원하며 전체 전시물의 30%가 영상물, 10%가 음악물, 나머지 40%는 하드웨어 및 게임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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