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지하철물류 독점사업권획득

코스닥의 감시제어시스템 개발업체인 우리기술(대표 김덕우 http://www.woorigs.co.kr)이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하는 물류사업 독점권을 획득,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우리기술은 1일 지하철 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하철 역사내 물류포스트 입찰에서 44억원에 응찰, 독점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하철물류서비스가 시작되면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을 한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하철역사의 물류포스트에서 주문물품을 주문한 날에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이 경우 기존에 비해 훨씬 빠른 시간안에 물품이 배달될뿐만 아니라 주문가격도 크게 낮아지고 일반택배물량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보낼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기술은 지하철 밖의 배송은 전문택배업체에, 상품공급은 주요 인터넷쇼핑몰에 맡겨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덕우 우리기술 사장은 『한솔CS클럽, 삼성쇼핑몰, LG홈쇼핑, 알라딘 등 대표적인 쇼핑몰업체들 및 현대택배 등 물류업체들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거나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수도권의 핵심교통망으로서 고객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리한 지하철역사내 물류포스트를 선점함으로써 물류망 인프라건설에 거의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전국 물류물량의 50% 이상인 수도권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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