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구입시 외형 체크 포인트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각종 부품이 설치되는 만큼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만일 각 제품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사용자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낙제이기 때문이다.

메인보드는 CPU를 설치할 때 CPU의 쿨링팬이 마더보드의 다른 부품에 불편을 주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소켓(SOCKET) 370 지원 보드의 문제는 주변의 콘덴서가 많이 위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CPU에 쿨링팬을 설치하는데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 콘덴서가 휘어지거나 망가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CPU 쿨링팬을 설치하는데 고정장치가 마더보드에 긁히는지의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많지는 않지만 고정장치가 금속성이어서 메인보드 표면을 긁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SOCKET 370」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쪽을 마지막에 끼우게 되는데 이쪽에 회로가 있는 경우 무리하게 힘을 주면 회로가 단선돼 동작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끼울 때 조심해야 한다.

파워커넥터의 설치 제거가 쉽게 되는지도 주의해야 한다. 파워커넥터의 경우 콘덴서 등의 부품과 CPU가 너무 가깝게 배치되면 파워커넥터의 설치나 제거 때 상당한 고생을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보통 사용자가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이용해 CPU 내지는 파워커넥터를 제거하게 되는데 주변의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메모리 슬롯은 4개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메모리를 4개 다 사용하려면 2개는 단면 메모리를 사용해야 한다. 물론 2개의 단면 메모리는 마지막 2개의 슬롯에 꽂아야 한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슬롯에는 양면 메모리를 사용해야만 정상적으로 메모리를 인식할 수가 있다. 메모리 슬롯이 4개 있는 것만 확인을 하고 무작정 4개의 메모리를 구입해 장착을 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석 이관석 sisili@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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