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방송국 개국열풍이 불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방송이 수익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0명에서 1만명 이상의 고정 가입자를 확보해야 하며 인터넷 방송 광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 또한 앞으로 1∼2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인터넷 방송업체의 어려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9면
이는 인터넷 인큐베이팅업체인 디투비(대표 김기호)와 IT리서치(대표 최승필)가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국내에서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고 있는 20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터넷 방송국이 지난해(38%)와 금년(53%)에 개국했으며 인터넷 방송국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70%에 달하는 등 인터넷 방송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인원수 10명 미만, 시스템 구축비용 5억원 미만인 영세업체가 과반수를 차지하며 평균 회원수도 1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더욱이 수익 모델과 관련해서는 유료 콘텐츠(27%), 배너 광고(14%), 전자상거래(10%)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송과 무관한 제작 대행(19%)이나 기타 부대사업(30%)을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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