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 소식과 장세를 주도하는 매수세력 및 주도주가 상실되면서 전날보다 무려 16.21포인트 하락한 240.03(잠정치)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코스닥시장은 비정보기술 종목 등 소외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대다수 IT주들이 매수세력 부재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7.22포인트 하락한 116.91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두달여 만에 지수가 110선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거래소시장은 45.17포인트 추락한 737.89로 장을 마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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