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 창투사인 KVC인베스트먼트(대표 안성진)가 지난해 7월에 결성한 인터넷 전용 「1호 벤처투자조합」이 설정 1년만에 140%의 현금배당을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VC인베스트먼트는 「1호 벤처투자조합」이 22개의 인터넷 기업에 집중 투자, 약 800%의 평가수익을 거뒀으며 이중 일부 주식을 장외매각, 1차연도에 이같이 배당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성공보수 등 수수료를 제하고 원금의 11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이 회사는 이번 배당을 위해 22개 투자기업 중 휴노테크놀로지와 기가링크 단 2개 회사의 주식을 장외에서 매각, 약 64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기가링크의 경우 설립 초기인 지난해 9월 2억500만원을 투자한 이후 1년도 안되는 기간에 2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또 투자기업 중 소프트캠프·노머니커뮤니케이션·디지털웨이브·슈퍼보드엔터프라이즈·줄라이네트·페이게이트·매크로21 등 창업 초기에 저가에 투자한 상당수의 기업들이 내년중 코스닥 등록이 유력시 되고 있어 투자수익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2월에 설정한 2호 조합도 최근까지 200% 수준의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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