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영 http://www.sec.co.kr)가 할인점·양판점 등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속에서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대리점의 유통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를 영업현장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리점 CRM은 1차적으로 일선 현장에서 고객관리 및 판촉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리점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접목함으로써 대리점 경쟁력의 배양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있다.
삼성전자는 CRM을 도입하는 대리점을 현재 300여개에서 올해 말까지 800개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 아래 이들 대리점에 대해서는 판촉비(매출액 1∼1.5%)·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메이크@800캠페인」을 이달 초부터 전개하고 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목 활동으로 소비자의 「전자우편 ID 확보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삼성전자의 보유고객 마이닝 프로그램을 도입, 통합적인 전자우편마케팅·텔레마케팅 등 다양한 판촉활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세권 부장(마케팅담당)은 『인터넷의 확산으로 개별 고객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제까지 CRM개념이 논의돼 왔으나 실제 이같은 마케팅기법을 영업현장에 전면 도입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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