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 계열 벤처캐피털인 포스텍기술투자(대표 이전영)는 벤처투자 및 창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증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텍기술투자는 지난해 100억원을 증자한 데 이어 이번에 100억원을 추가 증자함으로써 자본금이 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텍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투자대상을 기존 정보기술(IT) 위주에서 생명공학, 영상, 정밀화학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투자금액도 기존 기업별 1억∼3억원에서 3억∼10억원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6월 포스코가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창투사로 지금까지 정보통신 18개, 전기·전자 5개, 반도체 5개, 영상 4개 등 총 40개 벤처기업에 146억원을 투자, 평균 500%에 가까운 평가수익률을 올리고 있다.<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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