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전문업체인 에스텍(대표 김충기)은 TV용 평판형 스피커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지난 5월부터 LG전자에 월 4000세트씩 OEM 공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공급 물량은 지난 3년 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평판형 스피커 수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평판형 스피커는 얇은 진동판만으로 음향재생이 가능하고 공간절약이 효과적이지만 높은 생산원가 때문에 인테리어용 단품으로 소량 생산될 뿐 일반 가전기기에 상용화된 사례는 없었다.
에스텍측은 『자체적인 평판형스피커 설계기술을 보유하고도 국내외 수요가 미미해 사실상 생산을 중단해왔다』면서 『LG전자가 TV에 평판형 스피커를 채택함에 따라 다른 가전업체들도 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여 평판형 스피커의 OEM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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