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및 MRO e마켓플레이스 구축 등 기업간(B2B) 상거래 중심의 인터넷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SK글로벌(대표 김승정)이 사업본부별로 e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기업대 개인간(B2C) 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커뮤니티 사이트 개설을 추진하는 등 e비즈니스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
SK글로벌 인터넷사업본부 사업개발팀 박윤영 팀장은 『업종별로 구분돼 본부 차원에서 e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전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B2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SK글로벌은 우선 섬유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섬유 SCM은 원사·직물·염색 등 섬유원자재 공급업체 중 폴리분야 소속기업 40∼50개를 묶는 것으로 SK글로벌은 연내 1단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SK글로벌은 SCM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800여개 바이어들을 묶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도 구축, SCM과 연동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B2C 사업은 「전문직업군」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9월초 개설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현재 존재하는 커뮤니티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거나 취미를 기반으로 한 동호회 정도 수준이어서 커뮤니티의 힘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9월 선보일 사이트는 의사·약사·변호사·교직자 등 전문직업군을 기반으로 사이트를 운영,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은 이미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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