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 중 국감장에 노트북을 든 의원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테헤란밸리 상임위 현장활동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상희, 이하 과정위)가 이번에는 「위원회의 첨단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과정위는 이른 시일 내에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고 소속 의원들을 랜으로 연결, 바쁜 일정 가운데 수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재구축중인 과정위 홈페이지에는 유망 벤처업체 홈페이지, 과정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개인 홈페이지 및 정보통신 관련 사이트를 링크할 예정. 자유로운 토론의 광장을 개설, 정보통신 정책 사항에 관해 민관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정보통신 아고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과정위는 더 나아가 빡빡한 일정에 묶인 의원들의 사정을 고려, 향후에는 「사이버 과정위」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희 위원장은 『인터넷을 이용해 소속의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민심에 근접할 수 있도록 과정위의 정보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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