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사내 공개채용 제도(일명 Job Posting)」를 실시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도는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 분야에서 보다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사내 우선 채용제도다. 즉 조직 변동으로 신규 인력이 필요하거나 조직 보강 강화 차원에서 인력이 필요할 경우 외부 채용에 앞서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희망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한국IBM은 기존 조직에 소속된 직원이 보직 변경을 희망하거나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할 경우에도 이를 적용한다.
희망자의 보직 변경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조직 운영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경우에는 예외지만 대부분 1개월 이내에 보직이 변경된다.
현재 수행중인 직무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에도 현부서와 요청 부서 임원 및 인사부 임원의 합의에 따라 최대 3개월 범위 내에서 부서이동을 유보할 수 있으나 가급적 희망자의 의견이 존중된다는 게 한국IBM의 설명이다.
다만 서비스 부서에서 서비스가 아닌 다른 부서로 이동할 경우에는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의 영속성과 서비스 직무의 특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IBM 글로벌 서비스 조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급변하는 기업 경영 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고 있는 e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국IBM의 사내 공개 채용제도는 앞으로 국내 진출한 외국계 중대형 컴퓨터업계의 새로운 인사제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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